[단독] 잘 나가던 쌍용차…'G4렉스턴' 결함에 7,000대 리콜

쌍용차, G4렉스턴 'SCR 장치' 결함으로 리콜
총 6,782대 규모… 지난해 8월~ 올 1월 생산분
쌍용차 결함 발견 후 리콜계획 제출… 환경부, 승인

지난해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판매 3위에 올라서는 등 순풍을 이어가던 쌍용자동차가 SUV 차량 'G4 렉스턴'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15일, 환경부와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의 '선택적 환원촉매(SCR)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된다.

리콜 규모는 총 6,782대로 지난해 8월 22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생산된 차로 집계됐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G4 렉스턴 리콜은 차량 내 '선택적 환원촉매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에 따른 조치다.


선택적 환원촉매장치(SCR)는 요소수를 이용해 경유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줄여주는 장치다.

하지만 요소수 인젝터(Injector) 내부에 남은 요소수가 결정화되면서 주행 시 인젝터 작동이 방해되고 경고등이 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쌍용차는 결함을 발견한 직후 지난 1월, 환경부에 결함 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 환경부는 검토 및 보완요청 끝에 리콜을 승인했다.

리콜은 이후 1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쌍용차는 각 차주에게 통지서를 보내 리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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