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부회장, 주력계열사 LG전자 이사에서 퇴임

LG전자, 오늘 주총
구본준 부회장 대신 권영수 부회장 이사선임
배당은 지난해보다 늘려

(사진=자료사진)
구광모 LG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LG 부회장이 주력계열사인 LG전자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LG전자는 1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LG전자의 기타 비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던 구본준 LG 부회장을 빼고 대신 지주회사인 (주)LG 권영수 부회장을 새로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따라 LG전자 이사진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정도현 대표이사 CFO 사장과 이날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된 권영수 (주)LG 대표이사 COO 부회장, 또 이날 신규 사외이사가 된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김대형 전 GE Plastics Asia/Pacific CFO에 기존의 조성진 부회장과 최준근 사외이사, 백용호 사외이사 등 7인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에서 각각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높이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억원으로 동결했다.

한편 LG전자 이사회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에 따라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이사회 결의 방법도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에 의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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