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도 정준영과 영상 공유" 의혹 제기

씨엔블루 이종현(FNC애드컬쳐 제공)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가수 정준영과 불법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SBS TV '8 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방과 개인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보고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종현이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또 '8 뉴스'는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단체 대화방에 잠들어 있는 여성의 사진을 올리고 해당 여성이 누군지 알려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종훈이 대화방에서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해왔으며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도 함께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이종현과 최종훈이 '승리 정준영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음 날인 13일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단속에 적발된 이후 경찰이 뒤를 봐줘 언론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뉘앙스의 얘기가 최종훈과 빅뱅 승리,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FNC는 14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최종훈의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거짓 입장문을 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서 오래 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FNC는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종현에 대해 "정준영과 오래 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직 이날 보도에 대한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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