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무사히 잘 끝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이라고 썼다.
이어,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후, TV리포트는 김영호 본인의 말을 빌려 "한 달 전 육종암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육종암은 결합조직인 근골격계 조직에 발생하는 암이다. 뼈와 근육이 있는 인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이 병은 청소년, 청장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전체 암 환자의 1%를 차지한다. 발생 부위와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김영호는 영화 '신장개업', '유령', '돌려차기', '미인도', '부산', '하하하', '완벽한 파트너', '고백'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바보같은 사랑', '여우와 솜사탕', '야인시대', '맹가네 전성시대', '장길산', '사랑한다 웬수야', '서동요', '인수대비', '기황후', '슈츠'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