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나온 통계청 2월 고용동향은 한마디로 이 정권의 일자리가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이 만드는 양질의 일자리, 제조업, 금융업, 도소매업은 26만 명 가까이 취업자가 감소했다"면서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면서 대한민국은 알바천국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금으로 알바 만들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며 "이 정권 일자리 예산이 54조원이 되는데 막대한 돈을 어디다 다 쓰고 이처럼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당내 '문재인 정권 실정 경제백서위원회'를 만들고 고용 실태에 대해 파헤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