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생, 배드민턴 세계 정상 '우뚝'

2019 네델란드·독일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입상

2019 네덜란드·독일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최근 참가한 박현승 학생이 독일대회 개인단식 1위와 네덜란드대회 개인단식 3위, 노민우 학생이 네덜란드대회 혼·복식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선수들이 최근 열린 국제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린 '2019 네덜란드 및 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전남기술과학고 박현승(3학년) 군이 독일대회 개인단식 1위와 네덜란드대회 개인단식 3위, 전남기술과학고 노민우(3학년) 군이 네덜란드대회 혼·복식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현승 군은 "입상해서 기쁘다. 우리학교 출신 이용대 선배를 닮고 싶다. 지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군의 스승인 황 모 교사는 "박현승 학생은 훌륭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평소 성실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이다. 선수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행복한 꿈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선수육성(배드민턴·펜싱·복싱),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등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력제어 직종 국가대표로 양수민 학생이 선발되고,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기술과학고 김용국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성격에 맞게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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