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용역의 수행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11월까지로 수행기관은 경기연구원,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다.
해당 용역은 지난해 7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가 국토교통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계획체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광역도시계획 체계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한 데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며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공간구조개편 ▲광역토지이용 ▲광역시설 ▲도시기능분담 등을 제시한다.
현재 수립된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지난 2007년 7월 경기도,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가 공동으로 수립하고 2009년 5월 한차례 변경된바 있다.
이번에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2021~2040년) 수립 중)시기에 맞춰 광역적 교통,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의의가 있다.
도 관계자는 "금번 광역도시계획은 남북교류, 지방분권 확대 및 대도시권 정책전환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의 주거, 교통, 환경 등 광역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향후 20년간 글로벌 메가 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도시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경기도 등 네 개 기관이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