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지침과 기준을 보완하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초등학교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표시 기능 등 학교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장치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학교 실정에 맞는 공기정화장치를 선정해 활용하도록 가이드라인도 오는 6월까지 마련해 보급하기로 했다.
실내체육관을 새로 만들 때에는 설계 단계부터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반영하고, 이미 있는 체육관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받아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오는 2023년까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