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1,087억 달러로 전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기업수도 9만 4,285개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제품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화장품,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반도체 제조장비,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장비, 기타 기계류, 반도체,철강판,제어계측분석기 순이다.
이 가운데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장비는 전년에 비해 수출액이 63.7% 급증했고 반도체 제조장비는 28.4% 늘었다. 화장품도 한류바람을 타고 24.8%가 증가했다.
그러나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올 1월을 제외하고는 내리막이어서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기 수출은 저조하다가 하반기부터 풀릴 전망"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