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5111명으로, 1월의 6543명에 비해 21.9% 감소했다.
신규 등록 임대주택도 1만 693채로, 1월의 1만 5238채에 비해 29.8%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1736명으로 1월의 2266명에 견줘 23.4% 감소했다. 수도권은 3634명으로 1월의 4673명에 비해 22.2% 줄었다. 지방은 1477명으로 1월의 1870명에 비해 21.0% 감소했다.
2월에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가운데 서울은 3401채로, 1월의 4824채에 비해 29.5% 감소했다. 수도권은 7254채로 1월의 1만 113채에 비해 28.2%, 지방은 3439채로 1월의 5125채에 비해 32.9% 각각 줄었다.
신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이 갈수록 줄어드는 건 올해부터 10년 장기임대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축소되고, 지난해말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임대주택 등록시 취득세와 재산세,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신규 등록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