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시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에서 열린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SAFF)에서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탔다.
김시아는 소속사를 통해 "상을 받았다는 것이 꿈만 같고, 잘 믿기지 않는다. 제가 지은이를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시아는 '미쓰백'에서 아동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소녀 지은 역을 맡아 타이틀롤 백상아 역의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다.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은 이집트와 세계의 여러 나라 사이의 문화 예술적 교류의 통로를 열고 더 깊은 문화간 지식 증진을 목표로 하는 영화제다. 아시아 26개국의 5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2008년생으로 올해 12살이 된 김시아는 지난해 영화 '미쓰백'으로 데뷔했다. 앞으로도 영화 '우리집', '클로젯'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