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MD는 왜 '물게'에 집착할까?"

'파티플래너'로 제안받고 클럽 MD까지
테이블 예약·관리 담당..수수료 약15%
고액 손님이 원하면 마약·물뽕 유통
성매매 알선 혐의 등...제대로 수사돼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스포츠경향 민경아 기자


시작은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클럽 내에서 있었던 폭행 사건이 경찰과 클럽의 유착 의혹으로 번지더니 마약, 탈세, 거기에 더해서 가수 승리의 카톡 대화방을 통해 성접대 혐의가 드러났고요. 급기야는 그 대화방에 있던 가수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지금 피해 여성은 10여 명에 이른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죠.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불러온 나비 효과.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강남 클럽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요. 저희 뉴스쇼가 전현직 클럽 관계자들과 두루 접촉을 해 보니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클럽의 시작과 끝은 MD다. 즉 MD라는 사람들이 클럽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대해 가장 깊숙이 알고 있고 그 클럽의 매출도 좌지우지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지금부터 한 분을 연결합니다. 이분은 클럽 버닝썬 사건 관련해서 클럽의 실태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면서 특이하게도 본인이 직접 클럽 MD로 일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경향 민경아 기자 만나보죠. 민경아 기자, 안녕하세요?

◆ 민경아> 안녕하세요.

◇ 김현정> 클럽 MD로 일하신 적이 있다고요?

◆ 민경아> 제가 이제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자주 클럽을 가다 보니까 그때 클럽 관계자가 제안을 해 오더라고요. 대학생 파티 플래너로 일해 볼 생각이 없냐고.

◇ 김현정> 파티 플래너로, 처음에는.

◆ 민경아> 네, 그러면서 일반적인 알바보다는 수입이 더 좋을 수 있으니 생각해 봐라라고 해서 그때 당시에 친구랑 셋이서 일을 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랑 제 친구에게 클럽 영업이랑 손님 유치를 강요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렇게 시간이 흐른 게 한 4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럼 한 4개월 정도 이른바 클럽의 MD로 아르바이트를 하신 거네요?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아예 그만두게 되셨어요?

◆ 민경아> 이게 여자 MD의 경우에 여자 게스트들한테 친밀하게 다가갈 수가 있다 보니까 클럽을 찾는 손님들이나 같이 일을 하는 남성 MD들이 예쁜 여자 게스트들 좀 클럽으로 불러봐라 등등 이런 요구를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아무래도 너무 싫었고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 뒤로 클럽을 가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래서 중단이 된. 그럼 클럽 MD라는 게 대체 뭔가 궁금한데 일단 MD라는 이름은 머천다이저(merchandiser) 그러니까 의류업에서 상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담당하는 그 전문가를 일컫는 그 MD에서 따온 말이라고요?

◆ 민경아> 그렇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MD라는 직업의 개념과 조금 비슷해요. 그러니까 클럽에서는 상품이라는 게 술인 거고 그래서 그것을 판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걸 MD가 주로 하는 일인데 클럽 MD들은 손님 테이블을 대신 예약을 해 주고 그 테이블에서 나온 비용에서 13-15%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가거든요. 그래서 손님들은 클럽에 입장해서 자리를 안내받고 그리고 술값을 결제하는 것까지 다 MD를 통해서 하게 되거든요.

경찰, 강남 클럽 ‘버닝썬’ (사진=자료사진)

◇ 김현정> 그러면 우리가 예전에 웨이터라고 하는 사람들하고 비슷한 거예요?

◆ 민경아> MD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지 막상 실질적으로 하는 일을 보면 웨이터랑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래요? 테이블을 잡고 노는 손님하고 그냥 입장해서 플로어라고 하는 무대에서 춤을 추는 손님으로 두 부류로 나누는데 돈이 되는 건 테이블 손님들이고.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그 테이블 예약은 MD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런 구조예요?

◆ 민경아> 네, MD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 게 일반적인 일이죠.

◇ 김현정> 그러면 그 MD는 그 테이블에서 나온 매상의 13-15% 정도를 가져간다?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러면 그 클럽 소속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네요, MD는?

◆ 민경아> 그렇죠. 한 클럽에서 일하는 MD 수가 많게는 200명 정도 되는 곳도 있거든요.

◇ 김현정> 200명이요?

◆ 민경아> 네. 그런데 이 모든 사람이 클럽의 직원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일부 MD가 클럽 대표 아래 직속된 MD로 일을 하는 거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프리랜서라고 보면 되는데 그중에는 팀을 꾸려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개인으로 그냥 영업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죠.

◇ 김현정> 팀을 짜서 MD를 뛰는 이런 그룹들은 그러면 팀 안에서도 일이 다 분업이 돼 있겠네요?

◆ 민경아> 예를 들어서 한 MD가 그날 손님을 한 다섯 테이블 정도를 받았는데 그렇게 집중적으로 손님들을 케어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면 그럴 때는 팀으로 같이 일한 다른 MD에게 자리를 맡기기도 하고 그러면서 좀 더 손님 관리의 질을 높인다고 해야 될까요.

◇ 김현정> 테이블을 예약만 해 주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유치만 해 주는 게 아니라 그날 전부를 관리해 주는군요.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래요. 약간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까 MD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테이블 매상이 올라야 되고 그러려면 돈 많이 쓰는 손님을 유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테이블로 이른바 ‘물게’. 이번에 온 국민이 알게 됐어요, 이 은어를.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물 좋은 여자 게스트, 물게. 이 물게들을 섭외해서 그 테이블 룸으로 넣어줘야 자기 매상이 오르는 구조군요.

◆ 민경아> 그렇죠. 그리고 또 MD들이 매상을 올리기 위해서 주로 하는 일 중에 좋은 테이블이 있을 거 아니에요, 자리가. 그런 자리를 두고 손님들 간에 베팅을 유도를 해요, 주로.

◇ 김현정> 어떤 자리를 선호하는 건데요?

◆ 민경아> 주로 디제잉 부스와 가까우면서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그런 존이 형성이 돼 있어요. 그래서 그쪽 자리들이 대부분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데 MD들이 그걸 베팅을 유도를 하는 거죠. 이 손님은 이 정도의 금액을 부르는데 더 주시는 거 아니면 예약이 불가능하다라든지. 그래서 몇백만 원짜리 테이블이 몇천만 원으로 둔갑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고액 손님이라는 게 생겨나고 그런 거죠.

자료사진

◇ 김현정> 그러니까 DJ도 잘 보이고 사람들 춤추는 것도 잘 보이고 하는 좋은 자리. 이른바 테이블 1번이라고 치죠. 그러면 1번 테이블에 얼마에 하시겠어요? 600만 원, 1000만 원, 2000만 원? 이렇게 올라간다고요? 베팅을 하게 유도한다고요?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럼 그렇게 돈 많이 쓴 테이블에는 ‘물게’를 연결해 주고 그렇게 해서 더 큰 매상이 나오면 대성공이네요, 그날 MD는.

◆ 민경아> 그렇죠. 고액 손님을 갖고 있는 MD들은 보통 계속 다시 또 그 손님이 자기를 찾아주기를 원하니까요. 그래서 계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방법들이 그들이 원한다면 예쁜 여자를 테이블로 데려간다는지. 극단적으로는 약을 원한다고 하면 약을 구해 준다든지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 김현정> 바로 그 과정에서 마약, 물뽕이 등장하는 거군요.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면 민 기자, 이 취재 과정에서 물뽕 피해자들의 얘기도 접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식이라고 합니까?

◆ 민경아> 일단 일반적으로 마약은 본인의 쾌락을 위해서 투약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물뽕 같은 경우는 그게 아니라 상대방의 쾌락을 위한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또 어두운 클럽 안에서 몰래 술에 약을 탄다든지 그렇다 보니까 물뽕 피해자들이 본인이 피해자라는 걸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 김현정> 피해자라는 것도 몰라요? 아예 그냥 무슨 기억 상실증 걸린 것처럼.

◆ 민경아> 그렇죠. 내가 이날 술을 많이 마셔서 약간 필름이 끊긴 건가. 일단 자기가 피해자라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제가 중범죄 피해자 얘기를 듣게 됐는데 그런 경우에는 신고를 했다가도 트라우마 때문에 그걸 감추고 싶고 이렇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가해자가 법적인 처벌을 받고 하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더라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돌아가는 메커니즘, 구조를 알겠어요. 그러니까 한 클럽에 많게는 200명까지 있는 그 MD들이 고액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서 물뽕 같은 도구를 이용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클럽이 마약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건데 그러면 그 마약을 MD는 어디서 구합니까?

◆ 민경아> 제가 취재를 해 봤을 때 물어봤거든요. 그 클럽 직원들부터 시작해서 관계자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마약이 생각보다 구하기 쉽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매를 한다든지 채팅 메신저를 통해서 구한다든지.

◇ 김현정> 그런 식으로 알음알음 구하는 경우도 있겠고 아예 조직원 중에 하나가 들어와서 상주해 있으면서 나눠주고 파는 경우. 이런 경우도 있는 거죠?

◆ 민경아> 그런 경우도 있을 거라고 의심은 해 볼 수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한 축은 가수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서 나온 혐의들이에요.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승리하고 정준영 또 그외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된 단체 카톡방을 조사하다 보니까 승리가 투자자들한테 성접대를 했고 정준영은 10여 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몰래 찍은 동영상을 불법으로 올렸다는 건데. 정준영 씨 건과 클럽의 연관성은 좀 더 수사를 해 봐야 될 것 같고 우선 승리의 성접대 혐의 같은 경우는 이게 클럽 MD들하고 연관성이 있는 걸로 봐야 됩니까?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2월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민경아> 아무래도 연관이 아예 없지는 않죠. 영업팀들이 일명 물을 관리한다라고 하잖아요.

◇ 김현정> 물 관리.

◆ 민경아> 그래서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술집 여직원분들. 그분들을 클럽에 고용을 해서 약간 상주하게끔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 김현정> 일반 여성 게스트, 일반 여성 손님들 외에 이른바 텐프로라고 하는 그런 여성들을 상주시켜요, 돈을 주고?

◆ 민경아> 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과 손님을 연결시키는 그런 일들도 발생을 하게 되고 또 일반적으로 물게 여성 게스트들이랑 손님을 연결시켜서 그렇게 성매매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그런 경우가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러면 클럽에 놀러온 여성 고객을 테이블로 넣는 거하고 아예 외부로 불러서 남성을 연결해 주는 건 또 다른 차원 아닙니까? 완전 성매매인 거잖아요, 후자의 경우는.

◆ 민경아> 그렇죠.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클럽이라는 공간이라서 발생하는 경우일 수도 있는데 여성 게스트들 역시 일부 괜찮은 남자이기 때문에 성관계를 하게 되거나 그랬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모든 여성들이 다 피해를 당하고 있다라고 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는 거 같고.

◇ 김현정> 자발적인 여성들도 꽤 있다는 말씀이세요.

◆ 민경아> 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성분들이 있어서 일반적인 그런 사고방식을 하고 있지 않은 여성분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니까 MD가 클럽 내에서 이렇게 주선을 해서 연결시켜주는 것 말고도 클럽 외부에서 연결을 시켜주는 이 경우는 성매매 알선일 수도 있고 또 서로 원하는 사람들끼리 연결시켜주는 거일 수도 있다. 이 말씀이세요?


◆ 민경아>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참 MD가 다양한 일을 하네요.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민 기자님, 그런데 클럽의 이런 문제들이 그동안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업계에서 알 사람은 다 알았다는 건데 경찰이 왜 그동안 수사를 자발적으로는 안 한 겁니까?

◆ 민경아> 자발적으로 안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과거에도 수사를 하고 또 경찰과의 유착 관계도 밝혀져서 징계, 감봉 처리가 된 경우도 있는데. 이게 발생하는 범죄 수에 비교해서 정말 적게 수사가 진행된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들죠.

◇ 김현정> 소극적이다, 이 말씀이세요?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소극적이었다?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은밀한 지하의 밤세계가 형성이 돼서 유지가 돼 온 거네요.

◆ 민경아> 그렇죠.

◇ 김현정> 이런 질문도 지금 들어왔는데 아까 MD 같은 경우에 잘 나가는 MD들은 도대체 한 달에 얼마나 법니까?

◆ 민경아> 제가 알아봤는데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잘 나간다 하는 유명한 MD들이 한 달에 세금을 제하고 한 2000만 원 정도를 가져가더라고요.

◇ 김현정> 한 달에 2000만 원을 벌어요?

◆ 민경아> 네.

◇ 김현정> 그러면 그런 사람들의 손님 관리 리스트에는 몇 명이나 들어 있습니까?

◆ 민경아> 서로 손님 리스트를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공유를 할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의 영업 비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MD들 중에 실제로 유흥업소에서 종사를 하고 있으면서 클럽 MD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제 유흥업소 직원이라고 하면 본인이 그 유흥업소에서 가지고 있는, 보유했던 손님들도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을 수 있는 거죠, 손님들이.

◇ 김현정> 알겠습니다. 클럽의 처음과 끝이다라고 이야기하는 MD라는 것이 뭔지, 이번 버닝썬 사건에서는 이 MD라는 사람들의 역할이 어떠했던 건지 오늘 쭉 좀 훑어봤는데요. 앞으로 수사가 좀 더 이쪽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될 것 같다 짚이는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 민경아> 정말 결과적으로 저는 통쾌한 기사를 다루고 싶어요. 그래서 인터뷰를 했던 클럽 직원이 왜 내 주변에 있는 경찰들은 영화에서 보는 정의롭고 통쾌한 경찰들이 없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경찰과 유착 관계가 아무래도 국민들한테 엄청난 신뢰감을 상실하게 하는 그런 사건이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그런 부분들이 명확하고 신속하게 깨끗하게 밝혀져야 할 것 같고 이제 수사가 진행되고 또 진행되는 속도를 미뤄봤을 때 아쉽기도 하지만 최대한 경찰분들이 빠르게 움직이셔서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게 어디까지 번질지 모르겠습니다. 버닝썬의 폭행 사건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버닝썬을 넘어서서 혐의도 아주 다양하게 계속 드러나고 있어서요. 이번 기회에 이낙연 총리도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던데요. 털 것을 완벽하게 털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민 기자님, 오늘 고맙습니다.

◆ 민경아>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 사건을 취재하고 있고요. 또 본인도 클럽의 MD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민경아 기자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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