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러면서 "미 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생각하면서 지금은 공이 북한 쪽으로 넘어가있다고 보고 북측의 추가 협상에 대한 입장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또 북미 양측이 모두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앞으로 대화가 진행되면 하노이 회담의 진전을 바탕으로 더 많은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진일보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번 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나 행정부 관계자들과 접촉을 이어나가면서 향후 진전 방안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생각"이라며 "주미대사관에서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 아래 북미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