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위에는 도당 김갑봉 사무처장·이경윤 정무조정실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최병용 도의원, 김경미 보성군의원, 김보미 강진군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 하혜순 여성국장과 여성당원 등 핵심당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당 당직자와 당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5.18학살수괴 전두환을 엄단하라'는 현수막과 5.18역사왜곡특별법 제정 촉구 피켓 등을 들고 전씨가 입장한 광주지법 후문에서 5.18전남시국회의 소속 시민·사회단체 및 일반 시·도민과 함께 규탄시위를 벌였다.
김갑봉 사무처장은 "오늘은 법정에 선 전두환씨가 광주시민과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사과조차 없었다"며 "재판을 통해 전씨를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