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이 지난 2월 26일 경기도가 최종 승인됨에 평택시가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때문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274만3천㎡(83만평)에서 4배가 축소된 66만3천㎡(20만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지난 1977년 처음 지정 됐다.
이후 지난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시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SK건설 등 민간 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로 2017년 민간투자사업이 종료 되면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갈길을 잃은채 표류하게 됐고 해당지역주민들의 불만만 증폭시켰던 것.
따라서 평택시가 지역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처방에 들어 갔다.
당초 권관·대안·신왕리 일원 274만㎡ 규모로 추진해오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2018년 4월 권관리 일원 66만㎡로 축소 시켜 공공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던 것.
이후 평택도시공사가 2017년 5월 관광단지 개발사업 참여 결정 이후 지난해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심의에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뒤 올해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승인된 조성계획에 따라 평택호 관광단지내에는 수변호텔, 워터 레포츠, 국제문화거리 등 평택시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조성할 예정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단계적으로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5천344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앞으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장기간 재산권 제약을 받은 지역 주민들에게 내년부터 신속한 보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위해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는대로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속한 사업추진과 성공을 위해 건실한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끌어 들일것이라고 정장선 평택시장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