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세계 일본어 토론대회서 우승

(사진=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일 대만 국립교통대학에서 열린 'World Japanese Debate Championship 2019 Taiwan'에서 일본어창의융합학부 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어 학습자 부문 베스트 디베이트상(최우수선수상)은 부산외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김도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대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일본어를 잘하는 사회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등 4개국 15개 대학에서 5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어가 모국어인 학생과 일본어 학습자가 함께 팀을 이뤄 2일간 준비 과정을 거쳐 '일본은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예선 3경기와 결승전을 치렀다.

베스트 디베이트상을 받은 김도완 학생(일본어창의융합학부 3학년)은 "혼자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서로를 믿고 함께 응원해 준 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일본어창의융합학부는 지난해 열린 '제7회 한국 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 대회'(주최:일본영사관, 일본대사관홍보문화원, 부산일본인회)에서도 전국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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