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나원큐 K리그1(클래식) 2019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장 경기.
대구가 활짝 웃었다.
경기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결국 매진 사례가 나왔고, 1만2172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도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 후반 31분 에드가와 후반 39분 김대원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제주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전북과 개막전 1대1 무승부에 이어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 전북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5년 연속 상위 스플릿에 있는 강호 제주를 격파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주 원정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은 인천전용경기장으로 경남FC를 불러들여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19분 남준재, 전반 26분 무고사가 연속 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 박기동에게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