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최근 증가하는 베트남의 K리그 중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5월부터 매 라운드 1경기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하는 ‘WORLDWIDE LIVE' 중계서비스를 선보였다.
WORLDWIDE LIVE 중계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든 지역 제한 없이 접속해 HD로 K리그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베트남 출신 꽁푸엉의 K리그 진출로 상당히 증가한 베트남의 중계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천 경기를 우선 중계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 2일 열린 인천과 제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는 유튜브를 통해 불법 스트리밍된 영상에 약 2만6000명에 달하는 베트남 축구팬이 동시 접속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축구연맹은 불법 스트리밍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 경기를 WORLDWIDE LIVE에 우선 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기로 했다. 우선 9일 오후 2시 열릴 경남과 2라운드를 K리그 공식 홈페이지(http://kleague.com/match?vw=history&gs_idx=600)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