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조원 500여 명은 이날 오전 버스 20여대에 나눠타고 거제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을 출발했다.
노조는 당초 서울 광화문에 도착한 뒤 본계약 저지를 위해 청와대 거리행진을 하려 했지만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산업은행으로 급히 방향을 틀었다.
산업은행 현장엔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었고 노조는 이를 뚫고 들여가려다 몸 싸움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몇몇 노조원들은 경찰에 연행될 뻔했지만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이 현장에서 중재를 해서 경찰에 연행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