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개각 발표 직후 낸 논평에서 "김부겸, 김현미 의원 등 내년 총선을 경력 한 줄 부풀린 사람들은 불러들이고, 박영선(중소기업부) 등 한 줄 달아 줄 사람들로 교체·투입한 모양새"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 대변인은 또 한국당이 수차례에 걸쳐 대북정책 방향 재설정과 대북.외교.안보라인의 교체를 주장해 왔지만 "오히려 점입가경으로 ‘남북경협’, ‘북한 퍼주기’에 매몰된 김연철과 같은 인사를 통일부 장관으로 앉혔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늘 개각에 대해 국회가 과연 청문회를 진행할 의미가 있는지 회의가 든다"며 "이번 개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국민과 대한민국 운명에 대한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공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