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7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 이후 국토부를 통해 소감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서 30여년간 재직하며 교통 담당 2차관까지 지낸 최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이라고 제시했다.
작년에는 BMW 화재와 강릉 KTX 탈선 사고 등 유독 국토·교통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최 후보자는 "교통 SOC나 건설현장 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자는 "수소 대중교통과 수소 도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등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가진 절실함을 제 가슴에도 품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망과 기대, 실질적인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