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수기사 예하 전승대대 K1A2전차, K200장갑차, 비호, K242, K281, 장갑전투도자(M9ACE), 교량건설 장갑차량(AVLB) 등의 궤도장비가 동원됐다.
드론봇 전투단의 드론 4대와 공군18전투비행단 F-5 2기, 육군항공 500MD 2기도 투입됐다.
훈련은 강력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적 상황을 정찰 드론이 탐지한 뒤 전술공군과 포병이 화력을 집중해 목표를 초토화시키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승대대 예하 전차 1중대가 방공 병력의 엄호 아래 적진으로 전진하고 육군항공의 공중엄호 아래 K1A2전차로 구성된 전차중대가 기동하며 적 전차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육군항공과 포병 전력이 총동원된 막강한 통합화력으로 적진을 격멸시키고 목표를 확보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수기사 전승대대장 정태건 중령은 "실제 전투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시된 이번 공지합동훈련을 통해 전 장병이 제병협동전투수행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전투기술 숙달의 중요성을 명확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더욱 실력을 갈고닦아 대대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