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업계가 참여해 지난 1월 22일 출범한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7일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승용차 카풀 허용을 포함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출범 45일 만이다.
합의안 내용은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올해 상반기 출시 ▲주말·공휴일 제외한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카풀 허용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 감차 방안 추진 ▲택시노동자 월급제 시행 ▲승차거부 근절 등 서비스 정신 준수 등 6가지다.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4차 산업의 한 축인 공유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본 결과 오늘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