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또 이날 회동에서 한미 양측이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는 한편,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현 시점에 향후 북미대화 진전에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공조와 관련해 긴밀한 조율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본부장은 또 이날 비건 대표, 일본측 북핵 수석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간 업무 오찬을 함께 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티븐 비건 대표가 한국 측 이도훈 본부장과 일본 측 겐지 국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조율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본부장은 당초 7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비건 대표와의 협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곧바로 뉴욕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