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회는 이날 징계 대상자인 김희수 도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저녁 포항의 한 사무실에서 판돈 500여만 원을 걸고 주민 4명과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김희수 경북도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논평에서 "김희수 도의원은 경찰에서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하루 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얼마 전 예천군의회 의원의 가이드 폭행사건, 최교일 국회의원의 스트립바 출입의혹 사건과 이번 도박사건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벌인 불법, 비도덕적행위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도민들의 얼굴에 먹칠한 자들을 공천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