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박' 김희수 경북도의원 윤리위 논의

정의당 "사퇴하라"

김희수 경북도의원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도박 혐의로 입건된 김희수(60.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징계 대상자인 김희수 도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저녁 포항의 한 사무실에서 판돈 500여만 원을 걸고 주민 4명과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김희수 경북도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논평에서 "김희수 도의원은 경찰에서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하루 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얼마 전 예천군의회 의원의 가이드 폭행사건, 최교일 국회의원의 스트립바 출입의혹 사건과 이번 도박사건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벌인 불법, 비도덕적행위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도민들의 얼굴에 먹칠한 자들을 공천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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