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지역교회 문화선교 위해 영화 수익금 기부

영화 '바울' 수익금 일부 지역교회 연합회 12곳에 전달
CBS시네마 차기작으로 애니메이션 '천로역정(가제)' 발표

6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제1회 CBS 지역교회 문화선교 발전기금 전달식'.

CBS가 영화 사역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 일부를 기독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CBS는 6일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제1회 지역교회 문화선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영화 '바울'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 중 1천 5백만 원을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총 12개 지역교회 연합회에 기독 문화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에서는 CBS의 시네마 사역과 방송선교 사역에 대한 각 지역교회의 의견을 묻는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황진석 목사는 "CBS 시네마 사역이 단순히 영화 한 편을 배급하는 것을 넘어서 기독 문화를 널리 퍼뜨려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 덕양구기독교연합회 총무 김태현 목사는 "큰 교회뿐만 아니라 작은 교회도 함께 참여해 기독교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CBS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참 좋은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기금 전달식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 가제)'이 CBS 시네마의 차기작으로 발표됐다.

영화 '천로역정(가제)'은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을 전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의 유명 기독 애니메이션 제작자 스티븐 클레이가 수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이다.

CBS 선교TV본부 정재원 본부장은 "CBS는 한국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문화 사역 도구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며, "영화 '천로역정(가제)'도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갈 때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천로역정(가제)'은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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