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호주 4개국대회 2승1패로 마무리

뉴질랜드와 최종전서 2대0 승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뉴질랜드를 꺾고 호주 4개국 친선대회를 2승1패로 마쳤다.(사진=대한축구협회)
'윤덕여호'가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AAMI 파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4개국 친선대회 3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문미라(수원도시공사)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균형을 깼다. 후반 29분 문미라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42분에는 문미라가 쐐기골을 넣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을 통한 점검에 나선 '윤덕여호'는 뉴질랜드를 꺾고 호주 4개국 친선대회를 2승1패로 마무리했다. 호주에 1대4로 패했지만 아르헨티나(5대0 승)에 이어 뉴질랜드에 승리했다.

지난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중국과 루마니아를 상대한 한국 여자축구는 호주 4개국 대회까지 실전 점검을 이어갔다. 다음 달에는 국내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A매치를 열고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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