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희영은 2020년까지 우리금융그룹 로고를 모자와 가슴에 달고 대회에 나선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 두 차례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도 있다.
하지만 최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할 당시 스폰서가 없었다. 결국 기업 로고가 없는 민모자를 쓰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사를 접한 뒤 양희영의 후원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양희영이 골프에 더욱 매진해 각종 글로벌 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