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6일 오전 바라본 북한 해금강과 구선봉 일대도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흐려 잘 보이지 않았다.
한라산에서부터 금강산까지 한반도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앞서 지난 5일 조선중앙TV는 "서풍 기류를 타고 미세먼지가 흘려들어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보임거리가 짧고 대기 질도 몹시 나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산·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