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대리점에서 무료 어린이 코딩교육 받으세요"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 6~10세 코딩 교육 장소로 개방…초등컴퓨터교사협회는 강의 자원 봉사

SK텔레콤이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을 개방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SKT는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해 자사 유통망을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어린이(6~10세) 대상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초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국내 공식 교사 연합 단체 (5600명)로 코딩 교과서 집필과 EBS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을 교육 장소로 제공하고, 자사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도 활용한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코딩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 인력을 자원봉사 형태로 담당하게 된다.

SKT는 이달 중 수도권 내 2개 지점에서 파일럿 형식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T지점 업무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나 토요일 등 유휴 시간에 운영되며, 향후 T월드 온라인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 희망 어린이들을 모집할 방침이다.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코딩스쿨은 SKT가 6~10세 어린이들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300여개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과 및 방과 후 수업에 '코딩 스쿨'을 활용 중이며, 스페인‧프랑스‧터키‧베트남‧말레이시아‧코스타리카‧페루 등 해외 10여 개국에서도 시범 운영 중이다.

SKT 유영상 MNO 사업부장은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T이 추구하는 행복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전국 유통망과 알버트 로봇 등 다양한 ICT 공유 인프라와 선생님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SKT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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