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항만 비리' 부산항운노조 추가 압수수색

부산지방검찰청. (사진=부산CBS 박중석 기자)
항만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 번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5일 부산항운노조 일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부산항운노조와 관련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항만 인력공급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조합원 채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부장 등 조합 간부들을 임의 동행 형식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부산항운노조 전 지부장과 항만 인력공급업체 대표, 터미널운영사 전 대표 등 8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특히, 부산항운노조와 터미널운영사, 항만인력공급업체 등 삼각 커넥션을 중심으로 각종 비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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