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6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공휴일로 지정하더라도 모두가 쉬지 못할 가능성, 아이들 돌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 검토 중에 있다"며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돌봄 공백'이 벌어질 수 있고, 휴일이 늘어나 기업들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를 기린다는 취지는 좋지만,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찮은 상황"이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