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9전 전승의 TFC 페더급 잠정챔피언 조성빈이 UFC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 옥타곤 데뷔전을 갖는다"며 "TFC에서 UFC에 진출한 7번째 선수"라고 밝혔다.
조성빈(180cm)은 9전 전승의 한국 페더급 강자다. 9승 모두 KO나 서브미션으로 피니시시켰다. 타격이 주특기로 대부분 스탠딩 상태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2월 TFC 17 페더급 잠정타이틀전에서 홍준영에 4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T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앞서 일본단체 워독과 ACF에서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조성빈은 "13세 때부터 UFC 진출을 목표로 운동했다. 3.1절 100주년이 되는 날 UFC 계약서에 사인해 가슴이 더 벅찼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빈은 TFC 선수로는 7번째로 UFC에 진출했다.
그는 "TFC가 있어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TFC 하동진, 전찬열, 권형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UFC에서 활약하는 페더급 파이터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