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다른 기관이 확보했다는 내용과 일치하는지 여부는 계속 내사하겠다"며 "진위 여부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입수한 해당 카카오톡 자료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권익위는 내부 검토를 거치는 중이다.
앞서 승리는 강남의 한 클럽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취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자진출석 했던 승리를 한 차례 조사했던 경찰은 조만간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