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당일평균이 146㎍/㎥을 기록했다.
오후로 갈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어,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 당일평균은 지난 1월 14일 역대 최악을 기록했던 당일평균 129㎍/㎥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5일 연속, 대전은 4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에 나서게 됐다. 제주도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