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월 28일 취임한 이주형 공사 감사의 부패예방 방안이 반영된 것으로, 이 감사는 취임 후 "현재도 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익명제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KT와 협의해 '핫라인' 제보 통신망을 한개 더 개설하려 한다. 이를 통해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등 비위사건에 대한 익명제보 활성화 및 조사감찰 가능을 강화할 것이다. 비리를 자진 신고하면 징계처벌을 감경하고 신고를 안하면 페널티를 줄 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
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익명제보 핫라인'의 대표번호는 1811-8219번으로, 번호를 외우기 쉽게 '빨리신고(8219)'와 발음이 유사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익명제보 핫라인'은 내부 임직원을 포함한 도민 누구나 비리 제보를 할 수 있게 발신자 표시제한을 통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했다.
공사는 2014년부터 임직원의 직무비리, 불친절, 내부직원 고충민원 등을 제보할 수 있는 익명 온라인 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공사는 '레드휘슬'과 '익명제보' 핫라인 등 익명제보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배너를 게시하고 사업현장과 협력사에 홍보 포스터 및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이헌욱 사장이 취임하면서 신임 감사의 부패예방 방안 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는 듯 하다. '익명제보 핫라인'의 할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는 "사회적 이슈인 3대 중점비위의 사전예방을 위해 익명제보 핫라인을 개설했다.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늘리고 감사 제도를 재정비해 공사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