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뮤지션들이 '학전'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 학전이 뮤지션 14팀과 함께하는 릴레이 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다.
8주간 진행되는 릴레이 콘서트 '어게인, 학전 콘서트'는 오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콘서트 일정은 △전인권밴드(29~4월 3일) △김수철(4월 5~7일) △김현철(4월 9~10일) △YB(4월 12~14일) △권진원(4월 16~17일) △안치환(4월 19~21일) △웅산(4월 23~24일) △강산에(4월 26~28일) △유재하 동문회(4월 30~5월 2일) △정원영(5월 4~5일) △음악 창작 집단 푸른곰팡이(5월 7~8일) △김광민(5월 10~12일) △노영심(5월 13~15일) △김광석 다시부르기팀(박학기·유리상자·한동준·장필순·동물원·자전거탄풍경, 5월 17~19일) 순이다.
학전은 오는 2021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릴레이 콘서트 역시 그 맥락 안에 있다.
학전 측은 "다가올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0주년을 돌아보는 콘서트를 오랜만에 기획했다"며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학전이 지닌 상징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어게인, 학전 콘서트' 1차 티켓 예매는 8일 학전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