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5년간 90억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올해는 10억원씩을 배정했다.
이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2년)을 추가해 총 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지원을 받은 3개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전임 교수진을 2023년 20명이 되도록 10명 더 확보하고 2023년 이후 단과대인 '인공지능대학'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에이전트 등 4대 분야에서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성균관대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 전임교수 15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를 추진하고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대학원이 최고 수준의 인재 배출 요람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