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노하우와 LTE부터 지켜온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용 기술 등을 공유한다. 차세대 미디어와 보안 기술 등에 대한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SK텔레콤은 유럽의 관련 시장 진출에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유럽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연구개발(R&D)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및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