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첫 골 맛을 봤다.
에스파뇰의 스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한 우레이는 2대1로 앞선 후반 20분에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우레이는 라 리가에서 골을 기록한 첫 번째 중국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우레이는 지난 1월 상하이 상강(중국)을 떠나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비야레알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리그 5번째 경기 만에 골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7.9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이는 이 경기에 출전한 28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에스파뇰은 전반 17분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마리오 에르모소의 결승골에 이어 10분 뒤 우레이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에스파뇰은 9승6무11패(승점33)로 라 리가 9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