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학 연기 유치원 39개

서울시교육청 '긴급돌봄체제' 운영
'연기유치원은 고발조치 예정'

서울시교육청은 관내에서 개학 연기를 결정한 유치원은 39개, 무응답 유치원은 8개로 파악되었다고 2일 밝혔다.

개학 연기 유치원은 개학일이 당초 3월 4~6일로 잡혀 있었지만, 무기한 연기한 유치원이 27개로 집계되었다. 이 중 21개 유치원은 자체돌봄을 실시한다.


9개 유치원은 개학 연기를 하되 무기한으로 할지 여부를 정하지 않았고, 3개 유치원은 당초 개학일보다 1~4일 늦춰 개학할 예정이다.

아예 응답하지 않은 8개 유치원은 개학 연기 여부가 불투명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을 위하여 긴급돌봄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개학) 연기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거주지 교육지원청으로 돌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전화로 내용을 전달해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안내되어 있다.

'돌봄 신청' 교육지원청 연락처
신청 기간은 3월 2일(토) 부터이며, 1차 배정 유치원은 3월 3일(일) 오후 4시에 전화 또는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며 추후 돌봄 필요 유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임시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돌봄 유아 수용은 거주지 인근 공립유치원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에서 배정·안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단체행동으로 입학(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사전 행정 지도 후 고발 조치 및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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