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 면담 할듯…中 '방중 대비중'

중국 소식통 "중국측, 김정은 베이징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귀국길에 중국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중국 소식통은 2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한 당국자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측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대비하고 있다는 말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들러 시주석을 면담할 가능성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베이징까지 전용 열차로 이동할지, 아니면 별도의 비행편으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에 걸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베트남에 이틀 더 머물며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뒤 오후에 중국 쪽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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