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3·1절' 사흘간 연휴 시작…전국 고속도 곳곳 정체

3·1 운동 100주년이자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된 1일 전국 고속도로는 강원도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을 중심으로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며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서는 총 88.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8.2㎞)을 시작으로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2.2km),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3.3km)에서 시속 20㎞ 미만으로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특히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13.0km),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16.6km) 구간은 오후 들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도 총 10개 구간 44.8㎞에서 차들이 30㎞ 미만의 속도를 보이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긴 구간은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8㎞ 구간으로 차량 속도는 시속 30㎞ 이하에 머물러 있다.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6.6㎞),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5.5km) 등에서도 챠량 속도가 시속 20㎞대에 그치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3개 구간 24.5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도 광주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9.1km) 등 총 27.2㎞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은 안성맞춤휴게소∼금광3터널(6.5㎞) 등 13.4㎞ 거리에서 정체가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강릉까지는 3시간 40분, 부산까지는 5시간 40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3시 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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