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결렬 우려에 주가 큰 폭 하락

코스피 -1.76%, 코스닥 -2.78%
남북경협주 폭락 아난티 -25.83%

(일러스트=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8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 하락한 2195.44를 기록하며 22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보다 2.78% 하락한 731.25로 장을 마쳤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이날 주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 성과없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현대차(-1.94%)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탔던 남북경협주가 폭락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된 아난티의 주가는 25.83% 폭락했다.

그밖에 좋은사람들(-25.43%), 신원(-21.15%), 특수건설(20.90%), 현대엘리베이터(-18.55%), 부산산업(-17.38%), 현대로템(-12.20%)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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