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과 경남 일원 휴대폰 매장 5곳에 침입해 스마트폰 35대, 2천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명은 미리 준비한 대포차를 밖에 대기시켜놓고 나머지 2명은 망치로 매장 강화유리를 깨고 들어가 보안업체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약 30초만에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SNS를 통해 모의하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차량과 피의자를 특정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선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A씨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범 C씨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