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준형(한동대 교수,하노이 현지)
한반도의 운영을 건 2차 북미 정상 회담. 오늘 그 담판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있었던 만남은 여러분, 공식 회담이 아니에요. 이건 사실 가볍게 밥 먹자라고 만난 소셜 디너였는데 누구도 그냥 소셜한 소셜 디너, 친교 자리로 해석하지만은 않죠. 일종의 탐색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식 회담, 단독 정상 회담, 확대 회담. 이런 본게임, 담판의 자리가 마련이 됩니다. 과연 하노이 선언에서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최소로 가정하면 어디까지 나올지. 최대로 가정하면, 현실적으로 최대로 가정한다면 어디까지 가능할지. 이게 최대 관심사입니다. 전문가 연결을 해 보죠. 우리 뉴스쇼에도 자주 나오시는 전문가신데 지금 마침 하노이 현지에 가서 이 상황들을 지켜보고 계세요. 한동대학교 김준형 교수 연결을 해 보죠. 김준형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현정> 하노이에 언제 도착하셨어요?
◆ 김준형> 저는 그저께 밤에 도착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이게 카메라로 비춰주는 것만 보는 거랑 현지에서 몸으로 느끼면서 보는 거하고는 분위기가 좀 다를 수 있는데 어떻습니까? 분위기.
◆ 김준형> 제가 두 분 정상 회담장에 간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베트남 분위기는 확실히 굉장히 들떠 있고요. 제가 어제 외신 기자들을 많이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여기 베트남 로컬부터 포함해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베트남의 역할에 대해서 묻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김 위원장의 열차가 떠나던 게 토요일이잖아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목요일까지 왔습니다. 쭉 목격한 장면들 중에 교수님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가장 주목되었던 부분, 가장 이색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
◆ 김준형> 가장 이색적이었던 건. 저는 열차가 결국 보안에 좀 취약한 부분. 그러니까 일본 TV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난닝역에서 30분간 나와서 휴식하는 부분, 그 부분이 좀 굉장히 특이했고요. 특히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담배를 재떨이로 받는 부분 같은 것들이 굉장히 특이했고요. 그게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면 사실 저격도 가능한, 망원 렌즈로.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보안이 취약하다.
◇ 김현정> 사진도 찍었을 수 있는 위치인데 거기서 나와서 담배를 피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건 그러면 어떤 의미라고 받아들이신 거예요? 왜 특이하다고 보신 거예요?
◆ 김준형> 사실 중국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장면 같아요, 저는. 워낙에 추적을 잘하는 일본 언론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무래도 저는, 아까 말씀이 좀 나온 것 같은데요. 어제 두 사람이 저는 결이 많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만났을 때 저는 김정은 위원장의 그간의 고민이 완전히 느껴져서 좀 심지어 절박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약간 짠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 김준형> 고민, 노력. 이런 것들 얘기하고 오해와 불신 속에서 서로 마주보고 달려왔다는 것이 그동안에 고생도 얘기하지만 결국 이 문제에 대해서 이해하는 건 당신밖에 없다. 트럼프는 그걸 마이 프렌드라고 얘기했지만 김정은은 어떤 의미에서 이 딜을 할 수 있고 대부분 다 반대했는데 당신과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라는 부분. 6월 12일날 굉장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8개월 동안 수많은 반대, 특히 실무 회담으로 넘어가면 다 망가지고. 제가 알기로는 김정은 위원장 그동안 우리가 아는 거보다 (미국에)친서를 훨씬 더 많이 보냈거든요.
◇ 김현정> 우리가 아는 거보다 더 많이 보냈어요?
◆ 김준형> 네, 공개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보냈습니다. 그만큼 이 교착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작년 연내에 2차 회담을 하고 싶어 했고 그런 것들이 사실 많이 방해받았다는 것이 실제로 어제 소감에서 좀 나온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저랑 비슷하게 느끼셨네요, 김준형 교수님. 저도 특별히 주목한 부분이 그 두 가지였어요. 하나가 아까 말씀드렸던 볼이 굉장히 빨갛게 상기돼 있더라. 이건 물론 피곤해서일 수도 있지만 어제 하루 종일 두문불출하면서 아무데도 꼼짝 않고 있다가 나왔는데 볼이 빨갛게 돼 있다. 이거는 그만큼 지금 회담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고민이 상당히 심각하다. 1차 때는 셀프 사진 찍고 막 이랬잖아요. 굉장히 이번에 진지하고 훨씬 고민이 깊다는 이 생각을 하나 했고. 이제 인내라는 단어, 경제로 발전을 돕겠다 화답한 것들. 이런 게 저는 특이하게 보였고요. 또 하나 만찬 메뉴 어떻게 보셨어요? 무슨 말씀인고 하니 슈퍼 심플 메뉴. 이걸 만찬이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슈퍼 심플 메뉴를 놓고 밥을 먹더라고요. 이것도 의미가 있는 거죠?
◆ 김준형> 그렇죠. 이게 대부분 연회거나 잘 모든 걸 끝내고 우리가 남북 정상 회담하듯이 연회 형식으로 하거나 지난번에는 하루였기 때문에 오찬을 하면서 워킹 런치를 했거든요. 실무 일하면서 논의하면서 하는 건데 약간 중간 형태라고 그럴까요? 왜냐하면 내일 본 회담이 있기는 하지만 8개월 동안 단절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요한 건 오늘의 단독 회담이잖아요. 거기서 뭔가를 큰 결심을 하고 난 다음에 이것을 정리해야 된다는 것이 확대 회담인데 바로 들어가기에는 그동안에 실무 회담도 굉장히 없었단 말이에요. 사실 비건이 평양 가서 2박 3일은 그냥 어젠다만 서로 내놓은 거고. 결국 요 며칠간에 두 사람의 회담이었을 텐데 그러면 뭔가 결정적인 것을 바로 만나서 하기에는 좀 힘들었단 말이에요. 그리고 1박 2일로 잡았다면 이 부분은 탐색이기도 하지만 어떤 의중을 갖고 있는가를 던지는 거기 때문에 밥이 불편했을 수도 있고요. 약간 실무적인 것을 가미하는 뭔가 좀 심각하다, 우리는 연회를 할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러니까 아마 그런 의중이 좀 담겨져 있다고 저는 봤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북미가 상의 하에 거하게 말고 슈퍼 심플하게 차려 주십시오. 이렇게 주문을 했다는 거잖아요.
◆ 김준형>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건 뭔가 회담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사전 조율 같은 서로를 좀 탐색하는 이런 자리가 아니었는가. 이 말씀이시고. 그런데 그 만찬의 참석자로 김영철 부위원장하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들어갈 거라고 예상들 많이 했는데 김여정이 아니라 리용호 외무상이 들어갔더라고요. 이것도 의미가 있는 겁니까?
◆ 김준형> 약간 북한 쪽에서 일종의 파격을 보이면서 미국한테 보이려 한다는 뭔가 압력이라는 해석도 좀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미국은 일찍 밝혔고 사실 북한은 나중에 밝혔으니까 김여정을 예상해서. 왜냐하면 김여정이 거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으니까 믹 멀베이니를 착석시키는 데 의외의 카드를 내놨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그것보다는 일단 실무, 뭘 아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을 하는 디너라는 모습에서 아마 한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지금 김정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게임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를 담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차피, 어차피, 어차피 김정은과 트럼프다.
◇ 김현정> 미국이 원하는 게 리용호 외무상. 김영철 말고 리용호.
◆ 김준형> 리용호가 그래도 감각이 있고 상당히 사람들한테 호감을 주는 사람인데 김영철은 뭐 거의 만나는 모든 외교관들이 싫어할 정도였습니다.
◇ 김현정> 모두 싫어할 정도예요?
◆ 김준형> 좀 거칠고 그렇죠.
◇ 김현정> 그렇지만 김정은 위원장에서는 입장에서는 김영철을 뺄 수 없으니까. 김영철을 넣되 당신들이 좋아하는 리용호도 넣어주겠다, 이렇게. 존 볼턴 국가 안보 보좌관은 어제 안 들어갔어요. 이 사람은 이제 대북 강경파인데 오늘 확대 회동에는 갈 거라고 보세요?
◆ 김준형> 그것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사실 볼턴이 참여 안 하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볼턴은 거의 지금 북미 회담에 있어서 목소리를 잃었고 패싱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그전에도 지금 직전에 한국으로 오기로 했었던 거 기억하십니까, 보도가 좀 나왔었는데. 일본하고 이렇게 한미일 회담을 하자고 왔는데 사실 강경파인데 한국 쪽에서는 굉장히 곤란했기 때문에 사실 부산에 가서 해라. 좀 부산 쪽으로 로우 프로파일로 숨기고 싶었는데 사실상 취소됐거든요. 물론 베네수엘라 일 때문에 못 갔다고 얘기는 하지만 사실 지난 1차 회담 직전에 깨질 뻔했을 때도 펜스하고 볼턴은 사실 반격을 했었거든요. 이 문제가 결국 자기 보스가 하겠다는데 반대는 못 하지만 틈이 생겼을 때 치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다행히도 적어도 이번 북미 정상 회담에서는 상당히 좀 제외되는 그런 분위기라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존 볼턴. 대북 강경파. 어제 만찬에서는 제외됐는데 오늘 확대 회담에는, 오늘 본 게임에는 들어갈지 안 갈지 이것도 여러분 관전 포인트입니다.
◆ 김준형> 그렇죠. 두 사람이 큰 딜을 하게 되면 결국 반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참여해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하노이 현지에 가 있는 김준형 교수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김준형 교수님, 오늘 회담. 그러니까 오늘 핵 담판에서는 어디까지 주고받을까.
◆ 김준형> 저도 굉장히 떨리는데요. 그야말로 지금 코언 문제까지 등장하고 이렇게 되면 국내 정치에 완전히 함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잠깐 그 얘기 좀 해 볼게요. 제가 아까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마는 마이클 코언이라는 트럼프의 전 변호사. 말하자면 이명박 대통령한테 김백준 같은 존재.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지금 청문회에서 입을 열기 시작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 몸은 있지만 마음은 거기 가 있을 것 같은. 이거 어떻게 하나 싶더라고요.
◆ 김준형> 어제 바로 CNN에서 바로 굉장히 냉소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아마 내일 회담 잘 안 될 것이다. 밤새도록 트럼프는 잠도 못 자고 미국의 코언 청문회를 보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조롱 섞인 논평을 하는 걸 제가 옆에서 들었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오늘 아침 4시, 미국 시간으로 오후죠. 그러니까 여기는 정확하게 12시니까. 4시에 트윗을 하나 제가 방금 봤는데요. 실제로 비난을 했습니다. '코언이 자기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저런 거짓말을 한다. 자기와는 관계 없는 다른 고객들과 했다.' 이런 트윗을 썼습니다.
◇ 김현정>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서 코언을 비판하는 마이클 코언이 거짓말하고 있다.
◆ 김준형> 실제로 잠을 못 자기는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트위터를 4시 몇 분에 이렇게 트윗을 올렸더라고요. 반응을 한 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는 주목할 부분은 어제 왜 처음에 질문을 받을 때 기자들이 소감 물을 때 뒤에서 몇 가지 잘 안 들렸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까 코언 문제를 질문했나 봐요. 그래서 백악관에서 오늘 미국 기자 4명을 회견에 금지시켰습니다, 참여하는 걸, 그래서 아마 여기에 대해서 민감하고.
◇ 김현정> 굉장히 민감하군요.
◆ 김준형> 아마 오늘 기자 회견한다는데 두 가지 초점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하고 같이한다는 얘기였는데. 그러면 그것도 역사적인 장면이고요.
◇ 김현정> 두 사람이 같이할지.
◆ 김준형> 그다음에 질문을 받을지. 김정은 위원장을 배려해서 질문을 안 받을 수도 있고 코언 문제 때문에 안 받을 수도 있고.
◇ 김현정> 그게 하나 굉장히 변수네요. 마이클 코언이 지금 미국 현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건 여러분, 2부에 저희가 미국 현지 연결할 거거든요. 그때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하고 그래서 오늘 이 비핵화 담판의 접점은 어디가 될 거냐. 그러니까 북한은 비핵화 조치 어디까지 할 거며 거기에 대한 미국이 내주는 상응 조치는 어디까지 나올까. 이 접점이 어디가 될까가 오늘 핵심이잖아요. 물론 이거 예상하기 굉장히 어렵고 전문가마다 예상 다 다르던데 김준형 교수의 예상은 어떻습니까?
◇ 김현정> 영변 핵 시설도 조금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동결만 하는 게 있고 동결 플러스 폐기하는 게 있고 동결 플러스 폐기 플러스 신고, 검증까지 받는 거. 사찰받는 단계까지. 이게 사실은 그냥 크게 보면 영변이지만 잘라서 보면 엄청나게 하늘과 땅 차이잖아요.
◆ 김준형> 그렇죠.
◇ 김현정> 그렇죠? 이거는 어디까지로...
◆ 김준형> 그러니까 제일 작은 건 영변 동결이겠죠. 그런데 영변은 이미 지난 첫 번째 6자 회담에서 상당 부분 진행이 됐단 말이에요. 시료 채취 때문에 사실상 중단이 됐었는데 거기까지 갔기 때문에 미국 쪽에서 생각하는 건 더 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영변에 있는 것들에 들어가서 사찰하고 그래서 '영풍동'이라고 얘기합니다. 영변에서 만들고 풍계리에서 실험하고 동창리에서 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영풍동을 연결시키는 사찰을 일괄적으로 받느냐. 왜냐하면 풍계리와 동창리는 이미 평양 정상 회담에서 하겠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영변을 포함시켜서 사찰까지 한다. 거기다가 예를 들어서 60일 내에 실현한다든지 그런 부분이 들어가면 상당히 의미가 있고요. 그다음에 플러스 알파는 폐기가 알파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폐기 계획도 전부는 아니겠지만 또 일부나 전부를 하겠다는 거고 또 미국에서 얘기하는 영변 플러스 알파는 영변과 동창리. 영풍동 외에 다른 사이트(핵시설)에 대해서 신고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까지 담긴다면 북한이 엄청나게 양보하는 것인데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최소치로 보면. 그러면 최소치로 보면 그냥 추상적인 두루뭉술한 어떤 선언이 다시 반복될 수도 있는 게 최소치고 최대치로...
◆ 김준형> 그러니까 최소치는 1차 회담의 반복인 거죠. 그 6자 회담의 이면에 있던 것이 합의문으로 나오는 거죠. 종전 선언과 종전 선언에 해당하는 평화 선언을 하게 되고 북한은 동결한다는 약속, 그런 거겠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추상적으로 1차 반복 정도 느낌이면 최소치고 최대치로 나온다면 지금 말씀하신 영변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신고, 사찰까지 받겠다. 이러면 정말 다 내주는 듯한 최대치.
◆ 김준형> 거기에다가 타임 라인까지 나오면 더할 수 없이 거의 다 내놓는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제재 완화를 담지 않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최대치가 나오면. 이쪽의 상응 조치 최대치는 어디까지 나오는 거예요? 금강산, 개성공단.
◆ 김준형> 일단 금강산, 개성 이런 것들. 왜냐하면 미국이 지금 전부 풀기는 힘들 거예요. 왜냐. 제재는 조금 풀면 다 푼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면제 조항은 충분히 가능하니까 일단 시범적으로 개성과 금강산을 출범시키고 로드맵이 이제 그러면 나오게 되겠죠. 아까 말한 북한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전면 푼다, 이렇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게 최소치와 최대치입니다, 여러분. 여기까지 일단 확인하죠. 김준형 교수님, 고맙습니다.
◆ 김준형> 네, 네.
◇ 김현정> 하노이 현지에 가 있는 한동대 김준형 교수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