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려 우리은행의 94대75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 김정은 등 주축 멤버들의 출전시간을 15분 이하로 조정하며 체력 관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가드 박지현은 팀내 가장 많은 33분동안 출전해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는 등 데뷔 후 가장 많은 21점을 몰아넣었다. 최은실은 22점 9리바운드를, 빌링스는 16점을 각각 보탰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8대10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꾸준히 점수차를 벌려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위를 굳게 지키며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B의 우승 매직넘버는 '2'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