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내어 "박상민 씨는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양가 가족,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 박상민은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박상민 씨는 3월 초 새 드라마 OCN '빙의'의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자칫 부담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지난 2007년 한모 씨와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한 씨는 2010년 박상민의 상습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박상민은 위자료 3천만 원 지급 배상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