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상공인 수수료 0% '제로페이' 활성화 온 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순천시 아랫장에서 열린 '제로페이-전남'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박사라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3시 전남 순천시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제로페이-전남'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은행, NH농협은행, 전남상인연합회 및 소상공인연합회, 전남신용보증재단과 등 7개 기관이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어 전남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직접 접수받은 가맹 신청서 500개를 전남도에 전달했고, 아랫장 전통시장을 '제로페이-전남 상생 전통시장'으로 지정하는 현판 제막식도 진행했다.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억 원 규모의 특별 지원금을 약속했다.

허석 순천시장이 26일 순천시 아랫장에서 열린 '제로페이-전남'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박사라 기자)
전남도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상반기 중으로 전체 가맹 대상의 30 퍼센트 가입을 목표로 한 활성화 정책을 펼 방침이다.

또 시군별 밀집도와 이용도가 높은 상점가 및 전통시장을 제로페이 거점지역으로 지정해 공공서비스 할인행사와 각종 인센티브 등 유인책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가 활성화돼 지역 상권을 살리면서 전남지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선포식이 미래를 그릴 줄 아는 소상공인을 만들기 위해서 도와 순천시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정부에서 개발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소비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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