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funE는 2015년 말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 등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면서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승리가 2015년 12월 6일 밤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서 직원 김모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당시 투자자 B씨는 여성이었지만 함께 찾은 일행들은 대만인 남성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성 접대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승리와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승리는 사내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뒤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날 보도 내용에 등장한 클럽은 '버닝썬'과는 다른 장소다.